4~7일, 극단 꿈꾸는하늘의 ‘은주의 방’ 소극장 함세상에서 공연

딸 잃은 어머니 이야기, 심순영 주연의 모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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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포스터 - 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극단 꿈꾸는하늘(대표 이철진)이 열 번째 정기공연으로 ‘은주의 방’을 오는 4일 대명동 소극장 함세상 무대에 올린다. 배우 심순영이 아이와 할머니, 남자 등 여러 역할을 혼자 연기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래와 춤을 곁들여 딸을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은주의 방 포스터 - 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은주의 방 포스터  [사진=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배가 난파되어 남편이 죽는 날 은주가 태어났다. 어머니는 반찬가게를 하며 그 딸과 살아간다. 대학생이 된 은주, 겨울 어느날 학교에 간 그녀가 실종됐다. 그리고 주검으로 돌아왔다. 꽁꽁 언 몸에 피멍이 든 채. 자살로 판명났지만 딸의 죽음이 의심스럽기만 한 어머니, 딸의 제삿날을 맞는데…

심순영은 지난해 10월 영주와 안동에서 공연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에서 남자현 역을 맡기도 한 영주의 중견 배우다. 연출을 맡은 이철진은  “초연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눈물’을 각색하면서 제목을 ‘은주의 방’으로 바꾸고 무대 배치나 사건 전개를 조금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자인 강신욱과 배우 심순영, 연출 이철진은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어머니 역 심순영 - 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어머니 역 심순영  [사진=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가는 이 작품은 2010년 박마리아 주연의 ‘눈물’로 초연됐다. 심순영은 ‘눈물’에 이어 두 번째 주연을 맡았다. 극단 꿈꾸는하늘은 2007년 6월 창단공연을 거쳐 해마다 정기공연을 이어왔다.

공연 일정
장소: 소극장 함세상
일시: 2016년 5월 4일(수) – 7일(토) /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 오후 3시, 7시 30분
입장료: 현매 20,000원 / 예매 15,000원 / 단체(10인 이상) 10,000원 / 청소년 10,000원
문의: 010-2086-4484 / 010-857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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