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부터 서강대 다산관 101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엔 통일문제연구소의 백기완 소장의 개회 축사를 시작으로 문화/과학의 창간멤버인 강내희 중앙대 교수와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득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밖에도 조정환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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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의 붕괴와 나프타 출범, 신자유주의 체제의 강화로 진보운동의 해법을 찾지 못하던 시기에 정통 마르크스주의나 포스트모더니즘만을 각각 고집하던 진보진영의 이론 지형도에 활로를 제공한 것도 문화/과학의 공이다. ‘문화/과학’은 창간호에서 ‘마르크스와 비마르크스의 마주침’을 시작으로 마르크스주의가 손대지 않았던 비마르크스주의 영역과 서구 좌파이론의 비판적 수용과 재해석을 이뤘다. 1999년 출범한 문화연대와, 마포의 지역사회 생활공동체인 민중의 집 등은 ‘문화/과학’의 실천적 운동의 일환이다.
20년 동안 한 번의 휴간없이 꾸준하게 국내 진보진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실천 운동을 지속하던 ‘문화/과학’의 창간멤버이자 편집인인 강내희, 심광현 교수는 70호를 끝으로 편집인에서 빠진다. 이 자리는 이동연 한예종 교수와 ‘실천문학’ 주간인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객원교수가 대신한다. 또 권경우 한예종 강사, 김정한 고려대 HK연구교수 등 3~40대의 젊은 편집인 17명을 새롭게 영입한다. 또 페미니즘 분야의 이론가 서영표 제주대 교수, 조선령 미술평론가, 정정훈 수유/너머 연구원, 천정환 성균관대 교수 등도 새로운 편집인에 이름을 올렸다.(편집인 총 25명)
이들은 20대 시절 ‘문화/과학’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연구자들로, ‘문화/과학’을 이론적으로 계승하고 문화운동의 새로운 실천 영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편집인 교체에 대해 이동연 공동 편집인은 “세대교체라기보다는 세대이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과학의 계승과 발전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론을 중요시하겠지만, 워킹 콜렉티브 같은 미시적 사회운동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사제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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