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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5년07월14일 16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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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엑스코 '박정희컨벤션센터' 변경 제안
최길영 의원 제안...권영진 시장도 “공감한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최길영 의원

대구시의원이 엑스코(EXCO) 명칭을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첬다.

14일 오후 10시부터 열린 대구시의회 제235회 임시회에서 최길영 의원(경제환경위)이 “엑스코의 명칭을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변경할 것을 대구시에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작년 대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같은 내용을 제안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엑스코는 전시 및 컨벤션센터의 영어표기의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줄임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구라는 명칭도 없고 지역색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뛰어난 인물을 기념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적 인지도를 끌어올려 전시컨벤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엑스코를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바꾸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많은 지도자들의 롤모델이자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외적으로 높은 지명도때문에 각종 국제회의 유치가 용이해 질 것이고 지역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를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변경하자는 것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 현창사업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 시장 선거 때 박정희 컨벤션센터가 쟁점이 됐다. 상대 후보가 도청 후적지에 새로 짓자고 했을 때, 저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지금의 엑스코의 명칭을 바꾸는 게 옳다고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상징화하는 것은 구미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자칫 경쟁 관계로 비칠 수 있다. 또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면 그동안 축적된 엑스코의 이미지를 잃게 될 것”이라며 “현재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도시브랜드 재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전체적 과정에서 범시민적 의견 수렴을 거쳐 엑스코 이름 변경 문제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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