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폭력 논란에 이어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체포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노동
뉴스관리툴 2015년06월24일 17시06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경주경찰, 폭력 논란에 이어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체포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주경찰서 사측 감싸기 중단하라”

성빛나 현장기자 twinklelabor@gmail.com

서라벌골프클럽에서 노동자 폭행 논란이 일었던 경주경찰서가 집회시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민주노총 간부 3명을 체포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합법적 노동쟁의에 경찰이 사측을 감싸고 나섰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23일 저녁 최해술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송무근 경북일반노조 부위원장, 박규환 경북일반노조 경주지부장에 대해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서라벌골프클럽은 지난 2월 28일 노조원 5명을, 6월 3일 추가로 노조원 1명을 더 해고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 4월 9일과 5월 9일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회사의 시설보호요청을 받고 나타난 경찰에 저지당했다.

경주경찰서는 “최해술 지부장과 노조 간부 2명에게 수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지만, 조사에 불응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합법적인 노동쟁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주경찰서가 폭력까지 행사하며 공권력을 남용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개입을 하고 있어 조사받기를 미뤄왔고, 조사와 관련해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왔음에도 강압적인 방식으로 체포됐다”고 반박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24일 오전 11시 경주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경찰서의 사측 두둔 중단과 노조 간부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은 “경찰이 개별 노사관계에 끼어들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조 설립이 범죄에 해당한다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먼저 잡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권 경북일반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나. 노사 간 대화를 요구했을 뿐인데 그것이 죄가 되느냐”며 “정당한 투쟁을 무력화하려는 경주경찰서에 맞서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경찰이 기자회견을 막아서는 일도 벌어졌다. 경찰은 “시민 통행을 방해한다”며 경주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던 참석자 40여 명을 도보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노조원 한 명이 연행됐다가, 풀려나는 촌극도 벌어졌다.

성빛나 현장기자 twinklelabor@gmail.com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노동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34414627  입력
다음기사 : 대구총파업 집시법위반 혐의 노조간부 구속···“공안탄압” 반발 (2015-06-25 14:35:00)
이전기사 : 한국델파이노조, 기본급 30%삭감안에 파업 돌입 (2015-06-24 12:30:00)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