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D+199, 10월 31일 저녁 7시 대구시민 3백여 명은 비옷을 입고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모였다. 저마다 '아픔을 잊지 않겠다',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다짐을 했다. 200일은 또 다른 시작이길 바라며, 망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이들의 목소리가 하늘에 닿을까. 2시간 동안 함께한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