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구수 대비 생활체육관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공공체육시설도 1곳당 5,054명으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가장 적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국의 공공체육시설이 지자체별 편차가 커도 너무 크다”며 전국 16,736곳 공공체육시설의 시도별 분포와 시도별 인구를 비교분석해서 발표했다.
대구에는 축구장 21곳, 야구장 6곳, 테니스장 17곳, 마을체육시설 432곳, 구기체육관 3곳, 생활체육관 9곳, 수영장 14곳, 육상경기장 5곳, 투기체육관 4곳 등 총 495개의 공공체육시설이 있다.
특히 대구는 277,954명으로 인구대비 생활체육관 수가 가장 적었다. 대구는 세종시보다 11.4배 많은 인구가 생활체육관 한곳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을체육시설은 대구가 5,791명당 1곳으로 나와 세종시보다 가장 적었다.
박혜자 의원은 “정부는 무턱대고 마구잡이로 공공체육시설을 지원해 줄 것이 아니라,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시설들의 시․도별 분포 지도를 그려, 노후한 시설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또 적정인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안배를 해가면서 체육시설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특히,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현재처럼 보조금 형태로 지원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실상 지원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목적과 성격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하며, “체육진흥은 국가업무로 국민들 중 원하는 국민만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국민들에게도 이를 홍보해서 체육진흥을 하도록 체육진흥기본법에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좋은 지자체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