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여고 학부모들이 간담회를 열고 교학사 역사 교과서 철회를 결정했다.

9일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결정했다. 청송여고는 13일 교과서선정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교학사를 제외한 교과서 7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하기로 했다.

강종창 청송여고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 간담회에서 교학사 교과서는 오류도 많았고, 절차적 문제도 있어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학사 철회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박지학 청송여고 교장은 "학부모 의견을 받아 13일 절차를 다시 밟아 교학서를 제외한 7종 가운데 교과서를 재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