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 생각해 보니] (14) 그 사람 뒤로 펼쳐진 유리창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곰곰이 생각해 보니
뉴스관리툴 2013년11월27일 09시51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곰곰이 생각해 보니] (14) 그 사람 뒤로 펼쳐진 유리창
당신이 돌아보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김태홍 ssagaji0415@naver.com

ⓒ김태홍

그 사람 뒤로 펼쳐진 유리창에 내 마음이 살짝 비치었다.

말이 턱 끝에서 맴도는 이유는 솔직한 마음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혹은 진짜 내 마음이 진실한가 에 대한 의문.

몇 년이나 지나도 당신의 향기를 기억하는 정직한 신경은 몸을 긴장시키고 괜한 너스레를 떨게 한다. 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아닌 제 삼자 누군가 모르는 사람 알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들이 탁자 위로 쏟아져 나온다. 쓸데없는 노력이지만 처음처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바라보는 그대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워 고개를 들었을 때
그 사람 뒤로 펼쳐진 유리창에 내 마음이 살짝 비치었다.

당신이 돌아보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김태홍
20대 후반.
경북대학교 학생
생긴것도 곰. 식성도 곰. 덩치도 곰. 그래서 아직도 곰

 

pentax mx, fed micron
필름은 기분 내키는 대로
자가현상은 무리
재밌는게 좋아요. 즐겁게 지내요.

 

김태홍 ssagaji0415@naver.com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곰곰이 생각해 보니] (16) 亡失.
[곰곰이 생각해 보니] (13) 가을은 다시 찾아왔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12) 가을이 온다는 것은 생각할 시간을 가질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11) 나는 나비가 예쁘다 했고 너는 가여우다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10) 모든 사물에는 제 자리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9) 어두우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8) 빈자리를 찍는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7) 그토록 미워하고 싫어하던 너
[곰곰이 생각해 보니] (6) 말
[곰곰이 생각해 보니] (5) 그는 과거를 아름답게
[곰곰이 생각해 보니] (4) 까페는 구석진 자리가 좋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3) 다른 사람
[곰곰이 생각해 보니] (2) 밤을 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1) 아날로그
[곰곰이 생각해 보니] (15) 낮은 목소리의 대화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17) 저어기, 저곳에 가보고 싶어.
[곰곰이 생각해 보니] (20) 상황은 아주 변덕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22) 봄이 오고 있더라
[곰곰이 생각해 보니] (23) 짧은 기억에 기대어 쫓는 사치스런 낭만의 단편
[곰곰이 생각해 보니] (24) 무겁게 다가오는 그
[곰곰이 생각해 보니] (25) 인연의 불친절함
[곰곰이 생각해 보니] (26) 길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곰곰이 생각해 보니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23549848  입력
다음기사 : [곰곰이 생각해 보니] (15) 낮은 목소리의 대화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2013-12-11 15:52:01)
이전기사 : [곰곰이 생각해 보니] (13) 가을은 다시 찾아왔는데 (2013-11-13 07:54:59)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