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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 [출처: 심상정 공식사이트] | | |
최근 새누리당이 야권단일화 돌파 카드로 여성 대통령론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또 다른 여성 후보인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대통령론은 여성대통령론이기보다 여왕대통령론”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9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성 대 남성구도로 가져가는 선거구도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여성 대 남성의 선거구도라고 보기 어렵다. 단순히 박근혜 후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대답했다.
심상정 후보는 “박 후보 여성대통령론은 여성대통령론의 가치와 의미가 상극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데 (박근혜 후보는) 그동안 기득권 중심에 있었고, 여성의 권리와 인권을 억압한 기득권 정당의 대표주자”라고 지적했다.
손석희 교수가 “북유럽 몇 몇 나라들이 여성지도자를 통해 복지국가를 만들었다. 여성대통령을 꼭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한 것과 연결시켜야 하느냐라는 반론가능성이 있다”고 질문하자 심상정 후보는 “북유럽 복지국가의 공통점은 여성 지도자 역할 말고도 노동을 대표하는 정당이 유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회민주주의체제 나라”라며 “새누리당의 지향과는 반대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이런 나라들에 대입해서 여성대통령을 말한다면 그건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진보정치에서 여성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진보정치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유럽 복지국가 여성지도자는 아버지 후광으로 된 사람은 없다. 여러모로 박 후보님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꼬집었다.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에 대해 “정권을 바꾸는 힘은 주로 문재인, 안철수 두 분으로부터 나오겠지만 바뀔 정권의 성격은 진보정치나 진보진영이 동원할 수 있는 힘의 크기에 달려있다”며 진보정의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안철수를 불러낸 국민의 힘은 민주당이 진보적이지 못하고 개혁적이지 못해서 나온 것이다. 안철수 현상은 믿음직한 진보정당을 건설하라는 주문하고도 같다”며 최근 단일화 과정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대선 후 신당창당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