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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날] <도둑들>, 누가 진짜 도둑인가 [노는날]
2012-08-04 02:21:06 이득재(대구가톨릭대, 편집위원)
도둑이 훔친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려는 도둑들이 홍콩에 몰려든다. 웨이홍이나 티파니나, 티파니의 배 다른 여동생이나 마카오 박이나, 예니콜, 씹던 껌, 팹시, 뽀빠이, 앤드류 등 모두 도둑이다. 도둑들이 도둑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일에 관한 이 영화에서 결국 승리는 마카오 박에게 돌아가지만, 결국 아무도 도둑이 아니고 도둑질은 없었다는 이야기가 영화의 줄거리다. 마카오 박이 예니콜의 호텔방을 체크 아웃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영화...
[노는날] 시인의 시간 (2) [시인의 시간]
2012-08-04 02:09:13 노태맹(시인)
호양나무는 삼천 년을 산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선 채로 천 년, 그리고 쓰러져서 천 년이다 천 년을 보낸다는 건 하염없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흑수성 근처 고비 사막에서 호양나무 수림은 정처없는 서하의 옛 문자를 더듬어 의성어를 얻었다 풍화와 침식을 반복하는 건 늙은 호양나무만은 아니겠다 평생에 단 몇 번 물길을 실어보내는 와디라는 사막의 강도 있다 그건 물의 발가락이거나 발톱이다 마지막 천 년을 보내면서 공복과 모래를 뒤섞는 나무에 기대면 사막의 시...
[노는날]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었다 [이영철 칼럼]
2012-08-04 01:53:25 이영철(화가)
작품정보 사랑 詩 / 60.5cm x 50cm / 캔버스에 아크릴릭 / 2012년 작 작품설명 잡으려 할수록 높이, 멀리 달아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나무가 안타까워서 몸 기울이고 손짓하는 곳으로 진심을 다 해 사랑 시를 부쳐야 합니다...! 풍선나무의 둥치는 사랑을 이루는데 부딪치는 현실의 많은 난관들을 의미하고, 둥글고 노랗게 부풀어 오른 잎은 사랑으로 가득 차오른 연인의 마음을, 파란하늘은 이들이 함께 열어갈 희망찬 미래를 뜻합니다...
[신경현의 그 노래를 들어라] (5) 공장지대 [신경현의 그 노래를 들어라]
2012-08-03 20:45:32 신경현(시인, 노동자)
공장지대 시간이 한 참 흐른 먼 미래에도 공장이 있었던 곳에서는 보일 것이다 그 곳에 어떤 공장이 있었든 그 곳에 어떤 노동자들이 일을 했든 무너진 옛 공장 터를 발굴 하다 보면 보일 것이다 유난히 굵고 뭉특한 손가락뼈들이 툭 튀어나온 광대뼈들이 금이 간 채 발견된 갈비뼈와 닳고 닳은 무릎뼈들이 보일 것이다 누군가는 이 뼈들의 주인공들이 평생을 구부린 채로 그라인더를 돌렸다거나 팔꿈치의 상태와 함께 인대의 상태를 유추 해 보면서 장시간 노동의 길고...
[민포차]맨발로 현장을 누비는 조정훈 기자를 아... [민포차]
2012-08-03 18:27:37 이상원, 천용길 기자
곡주사(哭酒士)라는 곳이 있다. 대구 덕산동 떡전골목, 한때 이 지역은 300여 개가 넘는 떡집이 운집해 서울 낙원상가와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대의 떡골목이었다. 하지만 84년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떡집은 여기저기로 흩어져버렸고, 몇 곳 되지 않던 떡집도 몇 해 전 대형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하나, 둘씩 자리를 내주고 있다. 곡주사는 이곳 떡집 사이에서 오랜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자리에서 2, 30년 전의 추억을 기억...
돌봄노동자 수기공모전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사회]
2012-08-03 10:40:18 뉴스민 편집국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돌봄노동자 수기공모전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전자우편과 우편 접수를 통해 수십여 명의 돌봄노동자들이 응모해 주었습니다. 우편 접수는 31일자 소인까지 유효해 접수 마감을 조금 늦게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응모작들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0일 정오 뉴스민을 통해 발표하며, 개별연락도 드릴 예정입니다. 당선작품들은 뉴스민을 통해 9월 1일 부터 연재를 시작합니...
이주노동자 70여 명 노동청 앞에 모여 "내부지침... [노동]
2012-08-03 10:01:47 이상원 기자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시작됐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휴가를 떠나는 8월. 여기 축제의 장에 끼지도, 제대로 된 휴가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주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서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이들이다. 2일 오후 4시, 대구경북의 이주노동자 70여명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일부로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사업장변경 개선 및 브로커 개입 방지 대책’ 지침 철회를 ...
만도 새노조 과반수 이상 조합원 확보 [노동]
2012-08-02 23:52:49 서동훈 기자
금속노조와 결별을 선언하며 새롭게 등장한 제2노조 ‘만도노동조합’(위원장 공병옥)이 조합원 가입원서를 받은지 3일째인 2일 오후 과반수 이상의 조합원(전체 2265명 중 1140여 명, 50.3%)을 확보했다 밝혔다. 현행 복수노조법에 따르면 만도노동조합은 교섭대표 노동조합이 될 자격을 갖춘 것이다. (주)만도의 직장폐쇄 이후 지난 달 30일 설립을 신고한 새노조 만도노동조합은 31일부터 각 공장별로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금속노조 탈퇴서 및 조합원 가입...
SJM 용역투입 유혈사태, 조합원만 몰랐다 [노동]
2012-08-02 23:47:58 백일자 기자
은수미 의원을 비롯 장하나, 진선미, 한정애 의원은 오후 2시경 민주노총 안산지부에서 SJM 조합원들과 만난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3시 경에는 SJM 공장 안에서 SJM 강충기 사장과 민흥기 이사 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자리에는 노동부 안산지청장과 안산 단원경찰서장도 참여했다. 의원들은 면담 뒤 용역경비의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공장 내부를 순회했다. 은수미 의원은 “회사는 사전에 불미한 대규모 폭력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음을 인지하셨던 것 같다&rdquo...
무더운 여름, 독립영화와 시원한 ‘열세 번째 교... [문화]
2012-08-02 12:05:00 이상원 기자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세 번째 교신’을 슬로건으로 제13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열린다. 대구단편영화제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단편영화 제작 활성화 ▲지역 영상발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내걸고 시작됐다. 지난 12년 동안 대구단편영화제는 독립영화인들에게 새로운 컨셉의 전국경쟁단편영화제로 인정받았고, ‘애플시네마’를 통해 지역영상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2편의 국내경쟁부분작과 대구경북지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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