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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날] <맑스주의 역사 강의> [Books]
2013-02-02 03:21:45 조덕연(자유기고가)
사회주의권이 붕괴하면서 맑스주의는 오류이고 버려야 할 사상으로 취급받아 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의 위기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한 사상은 맑스주의밖에 없다. 200년이 넘는 자본주의 역사에서 아직도 주류경제학은 자본에 대한 개념 정리도 하지 못하고 있다. 고전파의 사상이 용도 폐기된 후 한계효용이론으로 무장한 신고전파 이후 주류 경제학의 대상은 생산, 분배, 소비, 유통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
[노는날] 정만진의 대구여행 (14) [정만진의 대구여행]
2013-02-02 03:05:25 정만진(소설가)
‘약령시’는 대구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그렇게 말하는 시간적 근거는 약령시가 17세기 중엽에 개설되었기 때문이다. 대구약령시의 역사를 한숨에 알아보기 위해 ‘약령시 한의약 문화관’의 공식 리플릿에 수록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1658년 임의백 관찰사가 경상감영 내 객사 주변에 약령시를 개장’했다. 그리고 ‘1908년 현 위치(남성로 일대)로 이전’하였고, ‘1941년에는 조선...
[노는날] 시인의 시간 (9) [시인의 시간]
2013-02-02 02:59:15 노태맹(시인)
** 겨울 빗방울이 마른 가지마다 방울방울 맺혀 있다. 비 그친 겨울나무는 반짝이고 있고 공기는 촉촉하고 달콤하다. 그러나 나를 공명시키는 것은 이 장면, 이 공간이 아니라 <그 어떤> 시간이다. 들뢰즈는 그것을 “순수 과거”라고 불렀다. 우연히 맛 본 마들렌 빵이 불러내는 과거의 맛, 현재와 과거 그 두 개의 맛을 공명시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그 어떤> 선험적 시간. 그렇게 빗방울과 이 달콤하고 촉촉한 공기는 나를 알 수 없는 시간 앞...
[노는날] 이기자의 9회말 2아웃 (8) [이기자의 9회말 2아웃]
2013-02-02 02:34:47 이상원 기자
언제쯤 야구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까. 사회인 야구에 입문하고 대략 7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두 번의 정규 시합을 치렀다. 시합을 위해서라면 성주가 됐든, 청도가 됐든 마다치 않았고, 달콤한 주말 늦잠도 포기할 수 있었다. 경기 다음 날 온몸이 근육통으로 지끈거려도 참을 수 있었다. 야구는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소가 되었다. 그만큼 좋아하게 된 야구이기에 야구를 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열악한 사회인 야구 환경의 문제점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노는날] 어느 하루 [이영철 칼럼]
2013-02-02 02:34:13 이영철(화가)
작품정보 어느하루 / 45.5cm x 38cm, 캔버스에 아크릴릭 석불상이 준 교훈 공부하든 여행을 가든, 그 목표가 내가 물리적, 정신적으로 현재 내가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혹은 높은 곳일수록 더 소중하고 가치 있으리라는 이상한 편견에 사로잡힐 때가 있었다. 한동안 문화유적지 답사에 몰두해 있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해남, 강진 토말에 이르는 남도의 끝에서, 황지, 정선과 오대산 등 강원도 골짜기와 소래, 군산, 변산반도에 이르는 서해의 해안선 따라 적지 않...
[신경현의 그 노래를 들어라] (18) 이별 [신경현의 그 노래를 들어라]
2013-02-01 16:51:43 신경현(시인, 노동자)
이별 - 윤주형 동지를 생각하며 별무리 가득한 밤하늘 위로 가는 길은 얼마나 멀고 먼지요 이해 할 수 없는 말들로 기다리던 사람의 손을 놓아버린 날들이 뿌연 안개가 자주 흘러넘치던 하늘을 뒤로 한 채 서서히 굳어가고 있습니다 깡마른 나뭇가지를 드러낸 겨울은 자주 부러지고 부러진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는 아물 날 없이 자꾸 깊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헤어짐이 왜 눈물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직까지 잘 모르는 사람들의 봄은 또 얼마나 실없이 들뜨고 요란하게 다가...
박근혜 무상보육 가능? 달성군 어린이집 '엉망진... [사회]
2013-01-31 16:02:45 이상원 기자
30일 우리복지시민연합(우복연)은 대구시가 28일 공개한 ‘달성군 보육시설 운영실태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현 상태로 박근혜 당선인의 무상보육 공약을 실현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17일까지 달성군 소재 135개 보육시설 중 30개소에 대한 표본감사를 실시했다. 대구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12개 어린이집에서 예산, 회계 집행기준 위반, 안전교육 등 운영기준 미준수 등이 발견됐다. 특히 6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 ...
최강서 열사 시신 방치...“최소한의 시신보존도... [노동]
2013-01-31 13:01:16 윤지연 기자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반나절 이상 공장에 방치된 상태에서, 경찰과 회사 측이 시신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거부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경찰은 30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인근에서 최루액 등을 사용해 집회 참가자들을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강서 열사 유족이 폭력을 당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고 최강서 열사 부친은 31일 오전, 영도 병원에 입원했다. 30일 오후 6시 20분경, 경찰의 진압을 피해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든 관...
[속보]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최강서 열사 시신 ... [노동]
2013-01-30 19:56:25 윤지연 기자
[2신: 23시50분]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5시간이 넘도록 부산 한진중공업 공장에 멈춰 있다. 노조는 경찰 측에 시신을 안치할 냉동 탑차를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찰은 여전히 공장을 봉쇄하고 있다. 최강서 열사 시신이 든 관을 메고 한진중공업 공장 안으로 진입한 150여 명의 조합원과 공장 밖의 집회 참가자들은, 시신을 싣기 위한 냉동 탑차를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다. 하지만 경찰은 냉동 탑차의 공장 ...
공공기관 비정규직 문제, 대구 보건소에서도 불... [노동]
2013-01-30 18:00:00 이상원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가 대구 지역 8개 구․군 소속 보건소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8개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88명의 방문간호사를 기간제 79명, 무기계약직 9명으로 운영했다. 문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지침에 따라 2년 이상 지속 업무에 대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는 공문을 각 지자체로 하달하면서 시작됐다. 대구일반노동조합(노조)에 따르면 각 보건소는 올해 방문간호사를 지난해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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