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 "노동시장 개악 저지"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15일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7월 1일 총파업 여부 결정
뉴스일자: 2015년06월12일 10시40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한다.

11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정부의 일반해고 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임금체계 개편, 일방적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도입 등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에 맞서 ‘근로조건 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각 지역본부 투표 결과를 모아 7월 1일 총파업 여부를 발표한다. 대구지역본부 소속 조합원은 4만여 명이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희망없는 희망퇴직과 불명예로운 명예퇴직으로 40~50대 중년들은 속절없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삶이 무너지는 나락으로 떠밀리고 있다. 노동자가 양보만 하면 모든 게 하루아침에 해결된다는 저들의 논리를 우리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일반해고 요건 완화와 임금피크제, 이를 강행하기 위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기준 완화가 전체 1,800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박근혜 정부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상생노사관계 정착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도 노사 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정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노동시장 구조개악만 채찍질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정부를 압박해야 하며, 15일부터 실시되는 찬반투표를 압도적으로 가결시켜 정부의 안일한 생각을 깨부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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