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구·경북 건설업 사망자 56명, 14.3% 늘어

대구고용노동청, 오는 28일 건설현장 기초 안전수칙 선포
뉴스일자: 2015년05월27일 18시40분

대구경북 건설 노동자의 업무 재해로 인한 사망이 전년대비 14.3%가 늘어났다.

27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건설업 재해자는 2,441명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56명으로,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통계치의 경우 건설업 재해자는 0.3% 증가했고, 사망자는 14.1% 감소했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시 북구 EXCO에서 대구시, 한국노총, 대구 경영자총협회, 대구 건설업체 대표 등과 함께 ‘건설현장 기초 안전수칙 확립을 위한 안전수칙 선포 및 준수 결의대회’를 연다. 건설현장 기초 안전수칙을 통해 산업재해와 사망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들은 ‘건설현장 기초 안전수칙 선포문’을 통해 ▲개인보호구 착용 ▲작업발판 설치 ▲안전난간 설치 ▲안전방망 설치 ▲신호수 배치 등을 5대 기초 안전수칙으로 정한다.

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건설현장에 기초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기초안전질서 확립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산재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지역의 안전문화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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