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 후퇴시킨 홍준표 지사 전북 방문, 반발 끝에 취소

전교조 전북지부,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번 기회에 전북지역 완전 무상급식 실현해야"
뉴스일자: 2015년03월26일 15시28분

전북을 방문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전북지역 노동·사회·시민단체들의 큰 반발을 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전북방문이 취소됐다.

전라북도는 25일 홍준표 지사의 방문과 특강 등의 일정이 취소됐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31일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하는 특강과 관광 등 업무 협약식을 전북에 방문하여 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의당 전북도당, 민주노총 전북본부,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 전교조 전북지부 등 노동·사회·시민단체들이 홍 지사의 방문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처럼 홍 지사의 방문을 단체들이 반대하는 배경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쇄 등 잇단 공공 복지정책을 후퇴하는데 홍 지사가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을 통해 “홍준표 지사는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저소득층의 아이들에게 주홍글씨의 낙인을 찍어 평생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준 장본인”이라면서 “정작 자신은 해외출장 중에 골프를 치는 등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홍 지사의 초청 강연을 반대한다”꼬 말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현재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등 5개 시지역의 고교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의 지원이 없어 50%만 무상급식이다”면서 “완전 무상급식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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