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비대책위 교육청 성실교섭 요구하며 천막농성

"교육청 단체교섭에 제시안도 안 내", 경북교육청, "제시안 가져가지만 원만한 합의 안돼"
뉴스일자: 2015년03월24일 16시10분

경북학비대책위가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경북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2시 30분경 천막농성에 들어간 이들은 경북학교비정규직대책위원회(경북학비대책위)다. 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학비노조 경북지부, 대경여성노조, 민주노총 경북본부, 전교조 경북지부로 이루어져 있다.

경북학비대책위는 "전국 곳곳에서 임금협약이 체결돼 잠정합의가 됐거나 진전된 안으로 교섭 중인데 유독 경북교육청은 예산 타령만 되풀이한다"고 밝혔다.

경북학비대책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단체교섭에서 교육청 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 곳은 대구와 경북 두 군데다. 현재 단체교섭이 체결된 곳은 경기, 광주교육청 등 여섯 군데다. 경남과 전남교육청은 정액급식비 8만 원 등 진전된 안으로 잠정 합의했다. 부산, 대전교육청 등 7개 교육청에서는 진전된 안으로 교섭 중이다. 

이에 경북학비대책위는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하고 27일 대규모 경북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 것"이라며 "정액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상한선 폐지 등에 필요한 예산을 4월 추경예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섭안 조차 없다"는 경북학비대책위의 주장을 부인하며 "아직 교섭이 진행 중이며 교섭안도 제시하고 있다. 공감하고 노력은 하지만 예산 문제도 있다. 정액급식비나 장기근속수당 상한선 폐지는 당장은 힘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료출처: 경북학교비정규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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