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비공개 간담회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18명 원안위 강력 비판
뉴스일자: 2015년01월29일 23시23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18명이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비공개 간담회를 앞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송호창, 유승희, 이개호, 전병헌, 정호준, 최민희, 최원식, 홍의락), 원전대책특위(문재인, 홍영표,  상희, 신경민, 원혜영, 이미경, 이학영, 장하나, 최재성, 한명숙) 탈핵에너지전환 모임(유인태, 우원식) 소속 국회의원 18명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밀실논의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정식 안건 재상정을 앞두고 오는 30일 비공개간담회를 통해 지난 회의에 이은 계속운전 심사 논의를 계속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속기록은 물론 회의록조차 남기지 않는 밀실회의를 통해 논의하겠다는 발상은 수명연장을 강행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결정은 2011년 위원회 설립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수명연장 심사로서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과 심사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며, 안건심사과정에서 추호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문제를 밀실에서 강행할 만큼 긴급한 이유도 없다. 월성1호기의 전체전력 생산량비중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 전력 설비예비율은 20%이상으로 당장 월성1호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전력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비공개간담회를 통해 수명연장을 논의하는 것은 원전해킹, 원전 위조부품, 사고은폐 등으로 가뜩이나 악화된 원전 불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즉각 비공개간담회 논의계획을 철회하고 심도 있고 투명한 논의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15일 33차 회의에서 5년이 넘도록 심사를 해오던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안건을 상정했다. 10시간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2월 12일 차기 회의에 재상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newsdg.jinbo.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