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곤의 청춘브리핑] (19) 영계가 없으면 참석하기 싫다?

10월 13일 ~ 10월 26일
뉴스일자: 2014년10월27일 18시19분

▶ 권영진 대구시장 “대통령 여럿 배출한 게 대구 발전의 毒藥 작용” <영남일보 10월 24일자 사회>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1024.010070736050001

- 대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지역주의와 중앙의존적 사고를 문제 제기한 권영진 대구시장. 다소 의외의 소신 발언에 많은 이들이 당환(당황+환영)스러웠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발언이 건전한 비판적 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의와 중앙의존적 사고를 해결하기 위한 그의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 세월호 간담회 열었다고…성균관대 ‘장학금 보복’ <한겨레 10월 23일자 사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1164.html

- 최근 들어 대학가에서 정말 치졸하고 어이가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비리재단 문제로 투쟁 중인 상지대학교에서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총학생회 간부를 돈으로 매수해 총학생회 활동과 회의를 도청하며 정보를 수집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캠퍼스 간담회’를 정치적인 행사라며 불허하였다. 강의실 대여가 불허되어 주최 학생들은 단과대 학생회실에서 진행하였는데, 대학은 보복카드로 해당 단과대 학생회 간부 장학금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돈으로 학생들을 길들이고 있는 대학들의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다.
‘지성의 상아탑’은 어느새 ‘치졸의 상아탑’으로 변해가고 있다.

▶ 김성주 총재 불참…한적 국감 사실상 불발 <연합뉴스 10월 24일자 정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23/0200000000AKR20141023158000001.HTML?input=1179m

▲출처=연합뉴스 기사 갈무리

- 2012년 대선 당시 사진을 찍던 젊은 당직자에게 “나 영계 좋아하는데 가까이 와서 찍어요.”라고 말하던 김성주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 대한적집자사 총재로 취임했다.

총재 공모절차까지 생략하고 임명된 낙하산 보은인사 비판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최근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던 사람이 총재 자질이 되는가? 더 웃긴 것은 납부하지 않은 이유가 “적십자사는 잊혀진 단체라 회비를 미납”했다는 그녀의 발언이다.

쫄리는 것이 많은 그녀는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며, 헌정 사상 초유의 ‘국감 뺑소니’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어쩌면 “영계를 좋아한다”는 김성주 총재이기에 영계가 없는 곳은 참석하기 싫을지도 모른다.

나는 자질도 개념도 없는 적십자 총재를 반대하며, 오늘부터 적십자 회비 납부를 거부하겠다.

▶ 대북삐라살포 소속 단체에 정부 4억 지원했다 <미디어 오늘 10월 24일자 정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583

- 지난 18차 청춘 브리핑에서 ‘한번 뿌릴 때 수천만 원이 들 텐데 그 많은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맞다.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곳이 맞다’라고 했었다.

그런데 진짜 맞았다. 정부가 배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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