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폭행 논란 허시영 달서구의원 논란 일자 공개 사과

공무원노조 달서구지부, “허시영 의원 사퇴 촉구”
뉴스일자: 2014년10월01일 19시17분

의회 사무국 공무원을 발로 걷어 차 물의를 일으킨 대구 달서구의회 허시영 운영위원장(무소속)이 달서구청 공무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 달서구지부는 지난 30일 구청 정문에서 '공무원 폭행한 달서구의회 허시영 운영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허시영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의원들을 잘 모시지 못 한다면서 공무수행 중인 의회전문위원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폭행으로 상해를 입히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이는 달서구청 공무원 및 100만 공무원의 명예와 행정부를 향한 발길질로 간주하며, 안하무인 식의 권위적인 폭력을 행사한 달서구의회 허시영 운영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달 25일 동료 구의원과 함께 의회 비교견학을 목적으로 전남 무안군을 방문했다. 의회사무국 직원 10명도 함께했다. 당시 의원들은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했다. 의원 일부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고, 일부는 산책 겸 숙소까지 걸어갔다. 이에 허시영 운영위원장이 수행 중인 의회전문위원을 나무라며 정강이를 발로 걷어 차 상처를 입혔다.

이에 허시영 운영위원장은 1일 219회 제1차 달서구 정례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의회 비교견학 당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번 일로 의회에 부담을 안긴 점과 공무원을 천직으로 삼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달서구청 직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공개사과했다.

허시영 운영위원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인도도 없는 밤길을 (의원들이) 30분 넘게 걸어갔다. 총책임자인 의장이나 운영위원장에게 알리지도 않고 갔다. 사전에 보고체계가 이루어지 않은 것을 주의해 달라고 했다”며 “폭행할 의도는 없었다. 발로 충격만 주려고 했는데 다리 상층부를 때린 것 같다. 모든 것이 나의 허물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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