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면담 진행한 한전, 공사중단, 지중화 불가 방침 고수

민주노총 200여 명 삼평리 희망버스행
뉴스일자: 2014년08월28일 08시55분


2한전과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과 면담이 진행됐다. 한전은 공사중단과 지중화 불가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27일 오후 열린 한전과 면담에서 주민들은 한전에 ▲공사강행에 대한 공식적 사과 ▲지중화 등 송전탑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논의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잠정적 공사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명복 한국전력대경건설지사 차장은 “한전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공사중단은 불가능하다. 지중화가 불가한 제도적, 기술적 이유를 설명하는 설명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그동안의 한전 입장만 재확인한 것이다.
 
면담에 참여한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활동가는 “공사중단 없는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김성암 한국전력남부지사 처장이 한전측 대표로 참여했고, 빈기수 송전탑 반대 마을 주민 대표, 김춘화 반대 마을 주민, 변홍철 청도345kV송전탑반대대책위위원회 집행위원장,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활동가가 참여해 약 80분 가량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민주노총 대구본부, 경북본부 조합원 200여명이 ‘삼평리 희망버스’를 타고 송전탑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송전탑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약 3시간 가량 집회를 진행했다.
 
변홍철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희망버스 연대 덕분에 오늘 공사가 몇 시간 일찍 끝났다”며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라며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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