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연다.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국정조사’가 8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국조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9명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원진 의원은 “새누리당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규명하고,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진상규명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정부부처별 필요한 정책과제와 보완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국조특위 활동 기간 동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책임을 주요하게 다뤄왔다. 의혹이 제기된 국가정보원과 관계나 청와대의 사고 대처와 관련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단독으로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국회에 복귀하지 않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새정연은 세월호특별법과 청문회 개최와 함께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결과 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 문제가 순수한 의미 보다는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과 원칙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며 수사권·기소권 보장 특별법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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