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오전 6시, 행정대집행 시작...주민들 "저항한다"

공사현장 4곳 중 3곳에 경찰병력 배치
뉴스일자: 2014년06월11일 06시30분

[오전 6시] 밀양 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 임박...주민, 한전에 대화 요구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정부와 한전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농성장 강제 철거 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6시 밀양시 송전탑 공사현장 4곳 중 3곳에 경찰병력이 배치돼 주민들과 대치 중이다. 또, 129번 움막농성장 방향으로 행정대집행을 위한 밀양시청 차량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 주민 김영자(58) 씨는 “밀양시가 대집행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대화를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한전, 정부관계자들과 이야기할 의사가 있다. 우리 삶의 터를 짓뭉갠다면 가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답마을 움막농성장은 주민 30여 명과 전국에서 온 시민 60여 명이 강제 철거시 일어날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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