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경북, 스승의 날 카네이션 받지 않고, 세월호 촛불추모제 연다

“잊지않고 행동하겠다는 약속 지키겠다”...경주, 구미, 포항, 영주, 성주, 김천
뉴스일자: 2014년05월14일 15시21분

전교조 경북지부가 오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받지 않는 대신 시민들과 촛불추모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만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안타깝게 죽어간 희생자들에 대해 더욱 큰 애도의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며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받지 않겠습니다”며“‘잊지않고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추모제를 열어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탐욕과 무책임이 넘치고 이를 조장하는 사회에 대해 침묵하고 순응과 체념의 교육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함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돈벌이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교사선언에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지역별 촛불 추모제를 열어 희생자, 실종자 가족과 슬픔을 함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치유를 위한 공동수업을 계속해 나가고 교육시장화 정책,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시간제교사 도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실천해나간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4일 경주(경주역, 저녁 7시), 구미(인동동 메가박스, 저녁 7시)를 시작으로 15일 포항(죽도성당, 저녁 7시), 성주(성주읍농협앞, 저녁 6시), 영주(영주시 랜드로바 앞, 저녁7시), 17일 김천(김천역앞, 저녁 6시)에서 촛불추모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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