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무소속 좋은시민후보' 7명 선정

"정당정치가 망가뜨린 지방자치 살릴 시민후보 지지해달라"
뉴스일자: 2014년05월14일 14시35분

무소속좋은시민후보추천위원회(시민후보추천위)가 풀뿌리자치와 시민정치 실현을 위해 대구지역 6.4지방선거에 나설 ‘좋은 시민후보’ 7명을 선정했다.

시민후보추천위는 5월 14일 오전 대구YMCA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할 무소속 예비후보 가운데 시민사회운동의 가치를 실천할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회견장에는 선정된 후보들과 시민후보추천위원들이 참석했다.

선정된 좋은시민후보는 김동식(수성구 제2선거구), 박인규(동구 제4선거구)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2명과 김희섭(수성구 가선거구), 김영숙(동구 바선거구), 서창환(동구 마선거구), 석철(수성구 아선거구), 유병철(북구 다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 5명이다.

시민후보추천위는 “무소속 좋은시민후보는 중앙중심의 정당정치가 망가뜨린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야한다”며 “물질만능주의, 성장제일주의를 거부하며 공동체의 안전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후보추천위는 “특정정당의 독점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바로 세우고, 시정·구정의 감시, 견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선정된 좋은시민후보들에게 당부하며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바란다면 무소속 좋은 시민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대구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이 구성한 시민후보추천위는 지난 9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았고, 이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좋은시민후보를 확정했다.

정당공천 신청 탈락자와 부정부패·강력범·음주운전 등의 처벌 경력자 등은 원천 배제했고, 공익활동 경력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 지역사회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이들 좋은시민후보는 공동의 로고를 사용할 계획이고, 시민후보추진위는 정책지원단을 통해 이들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시민단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풀뿌리대구연대’를 결성해 유병철, 김영숙, 석철 후보를 풀뿌리 후보로 선정하고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북구의원에 출마한 유병철 후보가 당선됐고, 김영숙, 석철 후보는 낙선했다. 이들 세 후보는 2014년 6.4지방선거에도 좋은시민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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