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꼴찌 경북, 도지사 후보들 ”이동권 전폭 증진”

장애인단체, ”교통약자 복지 최하위는 김관용 후보의 성적표”
뉴스일자: 2014년04월09일 13시15분

경상북도는 2013년 교통약자 복지현황 꼴지를 기록했고, 이에 경북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저상버스 확충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10개 시·도(광역시 제외, 세종시 포함)중 가장 낮은 교통약자 복지수준 평가 점수를 받았다.

3선에 나선 김관용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교통약자 이동권을 전폭적으로 증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관용 예비후보 측은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을 2014년 각각 15대와 25대, 매년 각각 10대와 20대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형 행복택시를 도입해 버스 종점에서 버스 미운행 마을까지 운행하는 사업을 2014년도 시범 추진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통합진보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2018년까지 저상버스 50%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시군구 이동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시내버스 100% 저상버스 도입을 목표로 2015년까지 지금의 2배를 확보하고 현재 경산에만 있는 교통약자 콜택시를 경북 전 지역에 확대하고 광역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애인 단체는 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이동권 증진 공약을 환영하면서도 실현 여부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도지사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경상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김관용 도지사 재임 시기 교통약자 복지현황에서 꼴지를 기록한 탓이다. 

박재희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우선 예비후보들이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 관련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환영할 일”이라며 “하지만 김관용 도지사 재임 동안 경북은 교통복지 최하위 지역이 됐다. 공약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우도 중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그에 따르는 예산 확보 계획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전국 교통복지수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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