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박정희시’가 창조경제”

박승호, 노회찬 전 의원 향해 “노회한 정치인의 마지막 발악”
뉴스일자: 2014년03월15일 01시41분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한 새누리당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번엔 ‘박정희시가 창조경제다’라고 주장해 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 구미시 개명 제안을 비판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을 향해서도 “노회한 정치인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지칭하자 정의당은 ‘도 넘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노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박정희씨를 구미씨로 개명하는 건 찬성합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승호 예비후보는 14일 ‘박정희시가 창조경제다’라는 성명을 내고 “박정희시 제안에 종북세력을 비롯한 좌파 떨거지들이 SNS상에서 발악을 하고 있다”면서 “독재자의 화신을 신격화하고 있는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시’ 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행태에 울분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승호 예비후보는 “대중들로부터 잊혀지기 싫은 노회한 정치인의 마지막 발악이라는 생각에 안쓰럽다”면서 “노회찬씨가 트위터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할 수 있는 것도 박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으로 5천년의 가난을 극복했기 때문이다”고 노 전 의원을 비난했다.
 
더불어 박승호 예비후보는 “전 세계가 인정하고,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발전모델로 삼고 있는 박정희 브랜드는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는 자체가 바로 창조경제다. 무형의 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즉각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박승호 후보는 도넘은 노이즈마케팅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박창호 예비후보는 “사실 노회찬 전 대표가 노안이긴 하지만 박승호 후보와 1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분”이라며 “박승호 후보가 이처럼 발끈하고 나서는 것은 유명정치인에게 시비를 걸어서 또 한번 노이즈 마케팅을 노골화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창호 예비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얻어보겠다고 자꾸 서울정치인들에게 구애의 몸짓을 보내지 마시고, 정의당 박창호와 함께 정식으로 지역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져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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