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만든 대구경북 노동자들 반격”

민주노총 대구경북본부 결의대회 열고 9일 총파업 결의
뉴스일자: 2014년01월04일 19시45분

민주노총 대구본부, 경북본부는 4일 오후 4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분쇄 대구·경북 결의대회’를 열고 9일 2차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은 지난 1년간 반노동자적 반민중적 행태로 수많은 노동자 민중이 스스로 목숨 끊었고 삶의 기반마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노총에 대한 불법적 폭력 침탈과 철도를 비롯한 의료 가스 등에 대한 민영화 강행은 우리 모두의 미래마저 끝없는 불행으로 몰고 가겠다는 신호탄이다. 이 순간 민주노총이 주춤한다면 민주노총도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이길우 건설노조 대구경북본부장은 “지난 5월 1일 칠성시장에서 집회 중 한 연사가 박근혜와 박정희를 욕할 때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야유를 보냈다. 가슴 속에 박근혜라는 환상이 있었던 것”이라며 “작년 한 해 정부로부터 탄압받은 건설노동자는 이제 박근혜 퇴진을 이야기한다. 추후 있을 총파업에 건설노동자 1천 명 이상을 모아낼 것”이라 다짐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대구본부 사무처장은 “박근혜 정권이 공공부문을 자본을 통해 사유화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탄압해왔다. 철도노동자들이 힘차게 파업투쟁 전개하며 2013년 마무리했다”며 “박근혜 정부를 창출시킨 대구·경북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반격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찬 민주노총 경북본부 포항지부장은 “박근혜 정권은 민영화로 결국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의 모든 권리를 뺏어서 자본에 넘기고 있다”며 “이 싸움 끝까지 하지 않으면 노동자 민중의 삶은 더욱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열사들이 쟁취한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투쟁을 조직하자”고 호소했다.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박근혜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국정과제라고 한다. 무엇이 비정상인가? 국가기관 동원해서 불법 부정 선거 저지르고 공약파기, 공공기관 민영화를 저지르는 저들이 비정상이다”며 “120년 전 올해는 민중이 스스로 세상을 바꾸려 떨쳐 일어난 해다. 120년 전 갑오년 있었던 결의가 필요한 때다. 우리 이 갑오년 그 결의를 모아 총파업 투쟁으로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박근혜 정권 퇴진과 총파업 결의”를 외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월 9일과 16일 2·3차 총파업을 열고, 박근혜 정권 취임 1주년이 되는 2월 25일 국민 총파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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