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 ”20일 고입선발고사, 교육과열로 사교육 부추겨”

"국영수 비중 높아 중학교부터 입시 경쟁 부추겨"
뉴스일자: 2013년12월19일 20시35분

20일 시행하는 전국 8개 시·도 교육청 고입선발고사를 앞두고 전교조 경북지부가 19일 고입선발고사를 폐지를 요구했다.

2014년 고입선발고사를 시행하는 시·도는 충북과 충남, 세종,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울산시다. 경북(포항시 제외)은 2013년 입학전형부터 고입선발고사가 시행됐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고입선발고사가 “경북의 인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불안과 공포 속에 향후 3년의 거취와 미래를 몇 문항의 시험에 맡기는 날”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 경쟁을 조장하여 교실을 황폐화하고 있는 고입선발고사 폐지”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내 일반계 고등학교(통칭 인문계고등학교) 입학을 지망하는 모든 중학생이 3년 내내 고입을 위한 내신 관리와 선발고사까지 치러야 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되었다”며 “더구나 내신 성적과 반영 비율이 유사한 고입선발고사는 한두 문제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평가 역시 국·영·수 과목 중심으로 편향됐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이들은 “국·영·수의 비중이 높아 편향된 학습을 할 수밖에 없으며 8교시 개설, 사교육 증가도 부추긴다”며 “내신을 바탕으로 시행되던 고입전형에 불필요한 선발고사 제도를 추가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을 왜곡시키고 중학교에서부터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아울러 중학교를 서열화시킬 우려까지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북은 고교선발고사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기술가정, 음악, 미술 총 9개 과목을 평가한다. 내신 대비 고교선발고사 반영 비율은 경북이 총점 570점 중 270(47%)으로, 전북(72%), 울산(50%), 제주(50%)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달 10일 마감된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결과 후기 비평준화 일반고 119개교의 모집정원 7,821명 중 6,936명이 지원했다.

▲자료출처: EBS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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