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과 환경단채가 녹조현상, 무분별한 댐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낙동강 일대에서 오는 22일부터 3일간 ‘2013년 범종교인 생명평화순례’를 진행한다.
생명평화순례단은 4대강 사업으로 진행된 영주댐과 내성천 일대, 군수의 비리 문제 등 타당성이 부족한 가운데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영양댐 일대를 찾는다.
종교환경회의는 “강은 흘러야 한다는 상식적 명제가 이명박 정부 때부터 무참히 파헤쳐지고 생명이 죽었는지 녹조로 가득한 강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영주댐과 환경영양평가로나 경제적 타당성으로나 어느것 하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영양댐 건설계획은 백지화되어야 한다”며 “생명들의 아우성이 몰아치는 내성천,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비상식적인 영양댐이 거론되고 있는 영양군을 찾아 걷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평화순례단은 22일(목)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평은초등학교에 집결해 영주댐 공사로 인한 피해 마을 순례를 시작으로 23일 내성천, 영양댐을 찾아 5개 종단 공동의 생명평화 기도회를 연다.
생명과 평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순례단에 참여할 수 있으면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는 종교환경회의(원불교환경연대 이태옥 사무처장 010-4653-53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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