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의원, NLL 주제 <100분 토론> 돌연 출연 취소

누리꾼, 서상기, 정문헌 사퇴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 돌입
뉴스일자: 2013년06월25일 20시34분

국회 정보위원장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NLL 발언 논란’이라는 주제로 25일 생방송 예정이던 MBC <100분 토론> 출연을 방송 당일 돌연 취소했다.

서상기 의원은 지난 20일 국정원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열람을 요청, 확인한 후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야당이 계속해서 책임 회피로 일관할 경우 NLL 대화록 전문을 국민 앞에 공개토록 추진하겠다. 제 말이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지난 일요일(23일) 지지자들과 산행을 마친 후 서상기 의원은 "오늘 충전한 에너지 NLL 지키는데 쏟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출처=서상기 페이스북]

이에 이날 함께 출연하기로 한 정청래 의원(민주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서상기:정청래 맞장토론이 예정돼 있었는데 서상기 의원이 오후 3시 갑자기 불참을 통보했답니다”라며 “못 나오는 사정이야 짐작이 가지만 방송 몇 시간을 앞두고 이건 예의가 아닌 듯”이라고 지적했다.

서상기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방송 출연 소식이 TV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이후 돌연 출연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서상기 의원실은 “방송 당일 불참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줄은 알지만 현재 진행 중인 본회의 일정이 많이 늦어져 부득이 토론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서상기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 의원이 자신이 발의한 ‘사이버테러방지법안’을 야당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개최를 거부한 지 97일만에 회의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의원의 <100분 토론> 방송 불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서 의원이 약속한 대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트위터 아이디 metta****은 “서상기가 100분 토론 출연을 돌연 취소했군요. 그 무식한 호연지기를 다시 볼 수 없어 아쉽군요. 단적으로 그가 거짓말했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비난했고, ilsanlove****은 “서상기씨 약속대로 사퇴하셔야 겠네요. 축구하다 헛발질하면 어찌 되는지 아시죠. 바로 퇴장입니다”라고 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twt***는 “머리 털나고 처음 청원합니다. 정문헌, 서상기 의원직 사퇴 촉구합니다”라며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 새누리당 서상기, 정문헌 의원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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