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2주기, 탈핵희망버스 9일 경주 월성원전으로

월성 1호기 폐쇄, 경주방폐장 건설 중단 알릴 예정
뉴스일자: 2013년03월06일 18시12분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를 맞아 3월 9일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로 탈핵희망버스가 출발한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과 대구경북탈핵연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동 중단 중인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논란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오전 11시 월성원전을 찾아 홍보관 방문, 탈핵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경주시내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탈핵희망버스를 준비한 이동원 대구경북탈핵연대 집행위원은 “냉각수 유출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 월성원전의 심각성이 덜 알려져 있다”고 강조하며 “월성 1호기 폐쇄, 경주 방폐장 건설 중단, 동해안 핵단지 반대를 요구하는 퍼포먼스와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성 1호기는 지난해 11월 20일 30년 수명을 다하고 가동을 중단했다. 수명 마감일 전에도 잦은 고장을 일으킨 월성 1호기는 10월 29일 고장으로 발전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경주시의회와 울산시의회가 잇따라 재가동 중단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속운전에 관한 결정을 논의 중이다.

또, 현재 경주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은 운영기간이 끝나 폐쇄된 이후에는 방폐물 저장 사일로 내 지하수 침투를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탈핵희망버스에는 대구와 경북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에서는 9시에 출발한다. 참가비는 1만원, 신청은 대구경북탈핵연대(이동원 010-4516-72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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