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징계해고자 21명 중 15명 복직

KEC지회 "환영하지만 전원 복직 않은 것은 노조 불인정 태도"
뉴스일자: 2013년01월15일 23시07분

경북 구미의 반도체업체 KEC가 지난 2010년 파업 과정에서 징계해고한 조합원 21명 중 15명에 대해 18일부로 복직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15일 공고를 통해 "금속노조 KEC지회와 교섭 과정에서 최선의 방안을 제시했으나 KEC지회는 회사 제시안을 거부하고 징계해고자 전원 복직과 조건 없는 손해배상 철회만을 요구해 일괄 타결이 결렬됐다"며 "회사는 그럼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출근 명령을 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KEC지회 조합원들이 3년간에 걸친 사측의 잔인하고 무모한 노조파괴와 생존권을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온 덕분"이라며 해고자 복직조치에 환영하면서도 "지회 주요 간부들의 복직을 거부한 것은 여전히 노조를 불인정하는 태도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회는 "2010년 기획노조파괴 전의 상태로 원상회복 조치하는 것이 회사가 저지른 불법과 부당노동행위를 바로잡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회사가 진정으로 노사화합과 경영정상화를 바란다면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해고자 전원 복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EC 측은 파업에 가담한 21명을 2010년 9~10월 징계해고했다. 이후 2011년 7월 전국 최초의 복수노조(KEC기업노조)가 설립됐고, 이 노조가 회사에 의해 설립된 노조라는 의혹을 받아와 현재 KEC에 대한 검찰 수사 중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newsdg.jinbo.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