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누리당 디지털위원회, 문재인-안철수 개에 비유 논란

민주당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도, 권리 짓밟는 것 용납 안돼”
뉴스일자: 2012년11월13일 17시05분

새누리당 대구시당 디지털정당위원회(새누리디지털위원회)가 SNS계정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를 두고 “문죄인, 간철수”등의 용어를 써가며 합성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디지털위원회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

성상민 새누리디지털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deagu2900)과 새누리당 대구시당 계정 등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구걸하는 거지와 개에 비유하여 “둘이 합치가 구걸한다고 뭐 될 줄 아나 고마 치아라” 라는 문구와 함께 큼지막하게 ‘대구시당 디지털선거대책본부 by min를 남겼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디지털선거대책본부 계정

이에 민주통합당 대구선거대책본부는 “새누리당 대구시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용사들이여, 그대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기대한건 우리의 잘못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문재인 후보 목이 잘린 패러디 만화 게재 논란을 언급하며 “대구 새누리 디지털정당위의 SNS를 보고 있노라면 참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아무리 강조해도, 누군가의 권리를 짓밟는 자유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일국의 대통령 후보를 내세운 정당의 어엿한 위원회가 이런 저급한 행동을 일삼는 것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나기 보단 새누리당, 아니 박근혜 후보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대들이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은 곧 박근혜 후보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한시바삐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 새누리당 디지털위원회가 SNS에 게재한 사진



 

▲대구 새누리당 디지털위원회가 SNS에 게재한 사진


 

▲대구 새누리당 디지털위원회가 SNS에 게재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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