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전국대장정 7일차, 구미, 김천, 상주 찾아

“시민과 학생이 고통스러워하는 현실을 끝장낼 때가 왔다”
뉴스일자: 2012년07월31일 13시53분

31일 오전 9시 30분, 전날 대구 일정을 마친 ‘2012 교육혁명 전국대장정(대장정)’ 순회단 동부팀은 이날 오전 구미를 찾아 순회 일정을 이어갔다. 이들은 구미시청 앞에서 구미도착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교육 불평등으로 고통받아온 이 사회 절대다수 노동자, 농민 등 민중들과 함께 교육혁명을 외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 31일 오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순회단이 구미를 찾았다.

오늘(31일)로 7일차를 맞는 대장정 순회단 동부팀은 그동안 부산, 진주, 밀양, 울산, 포항, 경주, 대구를 포함해 영남권 도시 12곳을 찾아 ▲대학등록금 폐지 ▲입시폐지와 대학 평준화 ▲귀족학교 철폐, 경쟁교육 폐지 ▲비정규직, 정리해고 등 대장정의 4대 요구 사안을 시민들에게 알려내는 활동을 이어왔다.

최인섭 대장정 순회단 동부 팀장은 “25일 부산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분들을 만나며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민과 학생이 고통스러워하는 현실을 끝장낼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황대철 전교조 경북지부장은 “전국을 다니며 교육혁명 위해 힘쓰는 대장정 순회단에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에 전교조 경북지부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순회단이 구미 시가지를 도보 행진하며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구미시청에서 구미역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 한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순회단은 구미역에서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구미시청에서 구미역까지 약 3km를 도보 행진하며 구미 시민들에게 4대 요구 사안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 구미역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거리 선전전을 마친 이들은 김천으로 이동해 거리행진과 선전전을 진행한다.

대장정 순회단 동부팀은 이날 일정을 상주에서 마무리한 후 다음날 안동, 영주, 문경을 찾아 선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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