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신 : 21시 40분] 당권파 단상점거 폭력사태 발생, 조준호 부의장 부상
당권파가 의장석을 점거했다. 단상에 올라 의장석을 점거한 당권파는 조준호 부의장의 목을 조르고 옷을 찢는 등 폭력사태를 벌였다. 유시민 부의장도 충돌에 안경이 날아갔다.
 | ▲ 당권파의 단상점거 과정에서 조준호 대표가 당권파 쪽 당원들에게 옷깃을 붙잡혀 끌려가고 있고, 유시민 부의장이 심상정 의장을 보호하고 있다. [출처: 노동과 세계 이명익 기자] | | |
심상정 의장은 성원에 대한 문제제기와 답변이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회의 안건을 진행했다. 심 의장이 첫번째 논의 의결안건인 강령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과 질문 발언 의사를 물었으나 당권파 인사들은 안건 진행을 거부했다.
심 의장이 성원관련 질문을 받지 않고 강령개정안 표결을 진행, 만장일치로 가결됐음을 선포하자 참관인 석에서 학생당원들을 중심으로 당권파가 단상 위로 뛰쳐올라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자료집과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지속적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부상당한 조준호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현재 단상에서 내려간 상태다.
당권파가 의장석을 점거한 채 “중앙위원회를 해산하라”고 외치고 있는 가운데, 회의장 곳곳에선 몸싸움을 비롯한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4신 : 21시] 당권파 단상점거시도
정회를 거듭하던 중앙위원회는 단상 점거시도까지 벌어졌다. 거듭 성원확인을 요구하던 당권파 참관인들은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고 단상 위로 뛰쳐 올라가는 등 중앙위원회를 파행시키고 있다. 참관인 뿐 아니라 중앙위원들도 단상앞에 연좌하고 앉아 회의진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거듭된 정회와 저녁식사 이후 속개됐으나 30분 만에 다시 중단됐다. 심상정 의장은 “성원에 대한 문제제기는 충분히 해명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의를 진행하려 했지만 당권파 인사들은 “전혀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계속해서 ‘중앙위원 전수 명부확인’을 요구했다.
안동섭 중앙위원은 “통합 당시 각 주체의 당헌과 당규에 의해 중앙위원을 선정하기로 합의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민참여당 계열의 중앙위원들이 당헌과 당규에 의해서 선정됐는가”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용신 사무부총장은 “통합과정에서 중앙위 규정을 합의할 때 그런 규정이 합의 된 적 없다”고 답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지난 12월 1일, 통합과정에서 이정희 노회찬 유시민 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중앙위원 구성을 912명으로 하고 민노계열 523명, 국참계열 285명, 통합연대 143명의 총 912명으로 한다는 내용만을 합의됐을 뿐”이라고 답했다. 국참당 계열의 중앙위원 교체 의혹에 대해서도 “중앙위원 선정은 중앙위원회가 시작하기 24시간 전에 확정됐고, 오해의 소지는 예비 명단을 인트라넷으로 지역별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성원 구성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권파 인사들은 구호제창과 단상점거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당권파 중앙위원인 안동섭 위원이 자중과 착석을 당부하는 발언을 했지만 9시 현재까지 참관인석에선 구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기사제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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