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초등학생 인문학 서당 연다

명심보감을 대상으로 31일, 내달 7일 양일간 열려
뉴스일자: 2015년01월29일 15시06분

대구시교육청이 1월 31일과 2월 7일 양일간에 걸쳐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서당을 매호초, 다사초에서 연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6일 인문학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인문도서 목록을 발표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 초중고 각 급별로 2개의 독서교육거점학교를 지정하고 책쓰기, 토론,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구현하는 수요자 중심의 독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의 인문학 100-100-1 프로젝트(인문학 책 100권 읽고, 100번 토론하고, 1권 쓰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발표한 인문도서 목록 중 ‘명심보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여한다.

매호초와 다사초로 나뉘어 각 30명의 학생들은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인문학 수업을 경험하게 된다.  

인문학 서당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강 전 원전에서부터 만화까지 명심보감을 재해석한 다양한 수준의 책을 선택해서 읽고 오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후 교사와 함께 명심보감 저자 소개, 가치를 살펴보고 이어 성심(省心)과 계선(繼善)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살펴보는 일과 자선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고민한다.

이러한 과정은 토론을 통해 진행하며, 마지막 단계에서 명심보감 속 구절들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학교 폭력, 따돌림 문제와 관련지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토론의 마당을 펼친다.

이번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서당은 동서양 고전 중심의 1차 인문 도서 목록을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학생 중심 인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문소양교육지원단의 초중등 워크시트 개발의 시금석으로 많은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 캠프를 열 수 있도록 3월 초 네이버 카페 인문학 서당을 통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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