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진보결집’ 나경채 후보와 ‘독자노선’ 나도원 후보의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노동당 당대표단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장태수 대구 서구의원을 포함한 지방의원 4명이 나경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장태수 대구 서구의원, 김규찬 인천 중구의원, 김희서 서울 구로구의원, 여영국 경남도의원은 노동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나경채 후보를 지지합니다’는 글을 통해 진보결집을 호소했다. 노동당 지방의원은 총 7명(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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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당원게시판에 김희서 서울 구로구의원은 4명의 지방의원 명의로 나경채 후보 지지 글을 올렸다. [사진=노동당 홈페이지 갈무리] | | |
이들은 “지방의원들은 나경채 후보와 마찬가지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동당 당원으로서, 당대표는 지역 활동의 고단함을 감내하고, 민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 속에서 진보정치의 해야 할 바를 성실히 수행하며 검증받아 온 이가 적임자”라며 “보수양당과 맞서 싸우는 소임을 늘 잊지 말아야 할 진보정당 의원으로서, 진보정치의 독자적 성장과 혁신을 위해 진보결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저희는 또한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경채 후보가 제시한 ‘5대 기준-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노동당이 진보결집을 주도하자”며 “진보정치의 독자적 성장을 전제로, 다양한 진보적 사상이 경쟁․발전하고, 노동정치와 지역정치를 혁신하며, 사회운동의 성장에 기여하고, 당원 참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당을 만들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경채 후보가 당대표로서 ‘하나의 노동당, 원칙 있는 진보결집’을 추진하는 데 함께 하려 합니다. 시대가 진보정치의 결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뉘어져 반목하고, 분열하여 희망이 되지 못하는 진보정치는 이제 끝냅시다”며 진보결집을 밝힌 나경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노동당은 23일까지 치러진 선거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6일부터 30일까지 6기 당대표단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1,385표(40.2%)로 1위를 차지한 나경채 후보, 1,106표(32.1%)를 얻어 2위를 차지한 나도원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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