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경북 새 지부장 선출

"몸 던져 전교조 지키고, 현장과 소통하며 학교를 변화 시킬 것"
뉴스일자: 2014년12월08일 17시01분

전교조 대구지부와 경북지부 선거 결과, 대구지부는 손호만(56) 지부장 후보, 성주연(33) 수석부지부장 후보가, 경북지부는 김명동(50) 지부장 후보, 진태영(49) 수석부지부장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명동 전교조 경북지부장 당선인(왼쪽)과 손호만 전교조 대구지부장 당선인(오른쪽)

전교조는 3일부터 5일까지 위원장, 지부장, 지회장, 전국대의원, 지부대의원을 선출하는 전교조 5대 선거를 실시했으며, 대구와 경북지부는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조합원 79%가 참여한 선거에서 99.5%의 찬성표가 나왔고, 경북지부는 79%의 참여로 99%가 찬성해, 선출된 각 당선인들은 2015년 1월부터 2년간 각 지부를 이끌게 됐다.

손호만 전교조 대구지부장 당선인은 “조합원들이 조합원과 전교조를 지켜달라는 요구가 강하다. 몸을 던져서 전교조를 지켜가겠다”며 “현장방문 당시 선생님들은 힘들어하며 교육하기에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학교를 변화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동 전교조 경북지부장 당선인은 “뜻과 힘을 모아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장과 최대한 가까이 하는, 호흡하는 지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청과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서 경북교육이 학생들과 교사들이 행복한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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