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대구,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공모 불참"

"계파정치로 생활정치 취약...안철수 전 대표 말처럼 기득권 내려놓겠다"
뉴스일자: 2014년10월20일 12시43분

최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 대구’도 내년 초 예정된 전당대회 전초전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은 16일부터 21일까지 12곳의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역위원장 인선결과는 내년 전당대회 지도부 구성은 물론 총선과도 관련이 있어 당내 계파간 경쟁을 예고했었다. 애초 새정치대구도 대구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를 준비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비대위원 불참,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하면서 대구지역 새정치계도 “계파정치 청산”을 요구하며 지역위원장 공모에 불참의사를 밝혔다.

통합 전 ‘새정치연합’ 인사로 참여한 사공정규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치계에서 기득권 내려놓고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 생각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방향의 새정치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대구 측 강신우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전 집행위원은 “앞으로 진행될 지역위원장 공모와 전당대회가 또 계파싸움으로 비칠 것 같은 상황이다. 계파정치는 생활정치를 취약하게 만들어 유권자와 당을 끊임없이 분리시키고 있어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지역위원장이 아니더라도) 당의 쇄신과 새정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대구는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5대(성범죄, 음주운전3회 이상 벌금 500만 원 이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 비리를 저지른 자) 범죄자 배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줄 것을 당에 요청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은 “아직 특별히 논의된 바가 없었다.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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