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구FC 신임단장 취임

12일 대구FC 이사회, 5대 단장으로 조광래 전 감독 결정
뉴스일자: 2014년09월12일 18시43분

▲조광래 대구FC 신임단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FC가 5대 신임단장으로 조광래(60)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는 12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 챔버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 대구는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단장 채용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규정에 따라 조 전 감독을 신임단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프로축구와 국가대표 선수·감독을 모두 거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신임단장은 이번 단장 공모에 지원하면서 “‘Farm 시스템’이라 불리는 대구FC 유소년시스템을 통해 구단의 장기적이고도 선순환적인 발전을 이룬다”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U-8, U-12, U-14, U-18 등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대구출신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여 지역민들의 사랑을 이끌어 내고 축구 붐을 일으키겠다는 방안이며, 프로와 국가대표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대구를 명문 구단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선수 시절 ‘컴퓨터 링커’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 신임 단장은 진주중·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입학, 대학 1학년 때 첫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그 후 1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축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A매치 8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조 전 감독은 대구FC와 유사한 도민구단 경담FC 감독을 지낸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역대 대표팀 감독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축협의 비민주적 운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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