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129번 현장 움막 철거 완료···127번 철거 중

부상자 4명 발생, 밀양 병원 후송···주민 1명 현행범으로 체포
뉴스일자: 2014년06월11일 09시48분

[오전 9시] 129번 송전탑 공사현장 움막 철거 완료···127번 철거 중
부상자 4명 발생, 밀양 병원 후송···주민 1명 현행범으로 체포

밀양시 송전탑 반대 움막농성장 강제철거가 시작됐다.

오전 9시 30분 현재 경찰은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127번 송전탑 움막농성장에 있던 주민과 연대자들을 모두 끌어냈다. 이와 함께 밀양시 공무원은 127번 송전탑 움막농성장을 강제철거 하고 있다.

앞서, 오전 8시에는 위양리 129번 송전탑 움막농성장 철거가 완료됐다. 경찰은 당시 철거에 저항하던 주민 10여 명과 연대자 60여 명을 끌어냈다. 당시 주민들은 움막 앞에 파진 구덩이 밑에서 농성장 강제철거에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위양리 주민 양 모씨가 부상당해 밀양병원으로 후송됐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병원에 후송된 인원은 양 씨를 포함 7명이다.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대책위)에 따르면 오전 7시 15분 경 밀양병원에 후송된 박 모씨를 대책위가 면회하려했으나, 경찰 3명이 박 모씨를 현행범으로 연행해야한다며 막아섰다고 한다.

또한, 129번 송전탑 움막농성장 철거과정에서 평밭마을 주민 배 모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행정대집행에는 밀양시 공무원 200여 명이 동원됐으며, 경찰 20개 중대 2천여 명이 배치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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