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시대, 가장 눈치없는 공모전 <제1회 공안예술대상>

“공안정권을 놀릴 작품들 다 모여라”
뉴스일자: 2014년03월07일 11시29분

리트윗이 압수수색 당하고 낙서가 법정에 서는 시대, 공안정권을 놀릴 작품을 공모하는 <아슬아슬 제1회 공안예술대상>이 열려 눈길을 끈다.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기는 했으나, 2012년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리트윗한 혐의로 압수수색과 유죄 판결을 받은 박정근 씨.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주택 담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이다가 기소된 팝아티스트 이하.

최근 ‘국가안보’라는 올가미를 풍자하고, 급격하게 줄어든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공안예술대상>은 어디까지가 반정부적이며, 어디까지가 비정치적인지,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작품을 찾는다.

청년좌파(준), 문화연대, 박정근후원회, 자림음악생산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안예술대상> 공모주제는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법적 금기의 경계선을 넘었는지 안 넘었는지 알 수 없는 모든 창작물’이다. 시, 소설, 동화, 음악, 영상, 만화, 사진 분야를 공모한다.

■ 아슬아슬☆ 제1회 공안예술대상
 
[기조]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를 정부가 “묵과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의 대중을 향한 정치적 발언을 정서적으로 금하는 시대. 리트윗이 압수수색 당하고 낙서가 법정에 서는 시대에 어디까지가 반정부적이며, 어디까지가 비정치적일까?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작품들을 찾습니다.

[공모주제]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법적 금기의 경계선을 넘었는지 안 넘었는지 알 수 없는 모든 창작물(*소재 제한 없음 / *미발표 창작물이어야 하며, 수상작은 앤솔로지로 발행/출간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격]
※팀/개인 모두 참가 가능
※비영리단체 참가 가능
 
[공모작 접수기간]
2월 29일 ~ 4월 9일
 
[시상식]
2014년 4월 19일 저녁 7시
 
[공모분야]
시(2편 이상, 시조나 하이쿠도 가능)/소설(원고지 10매 이상 1000매 이하)/동화(그림 동화 포함, 분량 제한 없음)/음악(음원파일로 접수)/영상(분량 제한 없음)/만화/사진
 
[심사위원단]
김선(영화감독, 영화창작집단 '곡사'. <방독피> <자가당착>)
김승일(시인. 시집 <에듀케이션>)
김용심(<작은책> 편집위원. <선생님 우리 연극해요>, <임금의 나라 백성의 나라>)
김조광수(영화감독,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친구사이?>)
나도원(음악평론가)
박정근(사진가, 국가보안법 사범)
손문상(시사만화가. 프레시안 <손문상의 그림세상>
안재성(소설가. <경성 트로이카>)
이강진(문학평론가)
이상엽(사진가)
이성민(만화카페 <한잔의 룰루랄라> 운영>
이이체(시인. <죽은 눈을 위한 송가>
최규석(만화가. <습지생태보고서>, <송곳>)
한받(음악가)
 
[접수]
접수방식: 이메일, 우편
- 우편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66-67번지 3층 문화연대 <공안 예술대상> 담당자 앞
- 이메일 : brokenmirror2014@gmail.com
 
[시상내역]
공안예술대상(1명): 상패 및 상금 100만원
부문별 대상(응모부문별 각 1명): 상패 및 상금 50만원
트윗상(1명): 상패 및 상금 10만원
 
[책임/주최]
주최 문화연대, 박정근후원회, 자립음악생산조합, 청년좌파(준)
후원 바 TILT, 박종철출판사, 작은책
문의: 010-7377-4899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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