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MB 6촌 사장인 화학회사 정부기관과 유착관계 의심"

[국감] 잦은 가스 유출 사고 일어난 (주)카프로의 내부문건 공개
뉴스일자: 2012년10월15일 11시55분

가스 유출 화학사고를 일으킨 울산 소재 화학회사 (주)카프로가 정부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한 내부문건이 발견돼 유착의혹이 제기됐다.

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15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주)카프로의 안전환경팀이 2008년 작성한 내부 문건을 보면 정부기관과 화학회사간 유착관계의 심각성을 의심할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이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주)카프로의 안전환경팀은 부산노동청, 울산노동지청, 가스안전공사, 울산시청 환경관리과 등 21개 기관 34개 부서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 내역은 식비, 회식 찬조금, 설 추석상품권 등으로 2008년 한 해에만 1억7천만 원이 소요됐다.

▲홍영표 의원이 공개한 (주)카프로 내부 문서

홍영표 의원은 “2006년, 2007년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의 점검과 감독을 받아 2008년부터 카프로가 정부기관가 로비에 나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카프로는 2006년 톨루엔, 2007년 아황산가스와 암모니아 가스 누출 등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이 문건이 회사의 설명대로 혼자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의심되는 부분이 많다. (주)카프로의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6촌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관계당국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울산노동청장은 “만난 적이 없다”며 홍 의원의 의혹 제기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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