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의원 대구 부시장과 면담, 시지노인병원 문제 해결 촉구

”해결되지 않을시 국정감사 하겠다”...상신브레이크, 일반노조와도 간담회
뉴스일자: 2012년08월31일 19시00분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31일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시지노인병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면담을 가졌다. [출처 : 김미희 의원실]

31일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대구를 방문해 시지노인병원 직장폐쇄, 임금체불 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자리에서 김미희 의원은 시지노인병원의 수탁 기관인 운경재단의 탈세와 부실 운영 의혹을 지적하며 대구시의 위수탁 계약 체결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또, “위수탁 문제가 시정되지 않을 시에는 국정감사에서 대구시 및 병원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운경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13억 원에 달하는 최저임금 위반과 임금체불 문제로 노조와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전국보건의료노조 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들에 대해 부당징계, 노조탈퇴 종용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지적도 받았으나, 대구시는 이달 3일 운경재단과 위수탁 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미희 의원은 시청 앞에서 농성 중인 시지노인병원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 : 김미희 의원실]

부시장 면담 이후 김미희 의원은 시청 앞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미희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회에서 시지노인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상신브레이크 해고 노동자 면담, 대구외식업중앙회 지회장 면담, 대구일반노조 노동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상신브레이크 해고 노동자들은 사측의 노조탄압, 손배가압류, 해고에 대해 지노위가 부당노동행위 판결을 했음에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노조파괴를 일삼는 상신브레이크에 노사화합상을 준 대구시의 비정상적인 행정을 바로잡아 줄 것도 촉구했다.

대구일반노조와의 정책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9개 구청 소속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처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환경미화 노동자들이 위탁 업체를 통해 고용되어 있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저임금, 수당 미지급과 장시간 노동, 고용 불안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노조 조직 이후 사측의 탄압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의원은 면담 내용을 정리해 당 내 해당 상임위 의원에게 전달하고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에는 통합진보당 이원준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순규 동구 시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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