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좌파인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6일 2차투표(결선투표)에서 51.62%를 득표하며 48.38%를 획득한 중도우파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후보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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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 [출처 : 뤼마니떼] | | |
프랑스는 사르코지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행해진 긴축정책에 대한 변화의 움직임이라는 반응이다. 올랑드는 전통적으로 좌파에 대한 지지층이 강했던 렌, 낭트, 클레르몽페랑, 툴루즈, 그르노블 등지에서 승리한 것은 물론, 리옹과 마르세유 등지에서도 지난 선거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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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출처 : 뤼마니떼] | | |
아울러 프랑스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은 대부분 올랑드를 선택했다.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태양광발전사 Photowatt가 위치한 부르구앙과 알루미늄 기업 Poitou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비엔나에서 올랑드는 승리했다. 또한, 핵발전사인 Fessenheim사가 위치한 지역의 시민들은 핵발전 폐지를 위해 점유율을 줄이고자 한 올랑드에게 지지를 보냈다.
올랑드의 대선 승리 후 올리비에 프랑스공산당(PCF) 대변인은 뤼마니떼(l`humanite)와의 인터뷰에서 “좌파의 승리”라고 밝혔다.
피터 로렌스 프랑스공산당 서기도 “이 승리는 프랑스와 유럽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환영사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프랑스공산당과 장 뤽 멜랑숑 좌파당 후보가 없이는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선거를 평가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자본주의의 위기와 실업문제 등을 위한 싸움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저임금과 임금을 높이고, 해고와 부당한 주식 이익을 금지하고, 청년의 불안정한 미래문제를 해결하는데 오랜 시한이 걸리겠지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렌스는 선거 승리를 긍정하면서도 “사르코지는 패배했지만 마린 르펜 국민전선과 우파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파와 싸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선거에서 올랑드는 “이 전투(선거)에서 내 진짜 상대는 이름이나 얼굴이나 정당도 없는 금융의 세계”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프랑스 선거 기간 내에도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당선자는 금융경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해외언론들이 유럽연합 내 독일과의 정책적인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보도처럼 올랑드의 당선은 유럽연합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