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뉴스민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중언론이 대구지역에서도 만들어졌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장애, 청년학생, 여성 등 이 사회에서 고통 받는 모든 민중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뉴스민이 5월 1일 122주년 노동절에 맞추어 창간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투쟁을 세상에 알려내고, 그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와 정신을 창간일 속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든든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자본에 의해 찢기고 만신창이가 된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에 뿌리내린, 그래서 노동자의 가슴으로 쓰여지고 읽혀지는 언론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지난 2009년 미디어충청이 77일간의 옥쇄파업하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소식을 세상에 전달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상품화된 뉴스를 생산하는데만 혈안이 된 기성언론에 익숙했던 제게 노동자들의 구체적 삶과 투쟁을 나누는 언론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뉴스민은 그런 신선한 충격을 준 진정한 노동자, 민중의 언론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믿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창간을 준비하면서 보여준 뉴스민의 헌신과 열정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처음의 열정을 잊지 말고, 뜨거운 가슴으로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아주길 바라면서 다시한번 뉴스민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조그마한 힘이나마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장 임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