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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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여성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청소년에게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라"고 적힌 피켓을 바라보고 있다. | |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도시에서 같은 목소리가 울리고 있다. 19대 총선 투표가 있는 11일,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각 투표소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대구에서는 남구, 중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등 다섯 곳에서 1인 시위가 있다.
대구 북구 복현2동 제4투표소에는 권예지(여, 15살)씨와 프키(남, 17살)씨가 1인 시위를 했다. 이들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대구지부 소속 회원들이다. 한 시간 가량 1인 시위 동안 몇몇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말을 붙여 왔다.
40대 한 남성은 “옛날보다 시대 흐름이 빨라서 투표 연령을 내려도 좋을 것도 같다”면서도 “하지만 우려가 되는게 사실이다. 주관이 제대로 서지 못해서 한 명이 주동하면 한쪽으로 확 몰리진 않을까 생각된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0대의 한 할아버지는 “원칙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예전에는 스무살에 약관이라고 성인식을 치뤘다”며 성인이 되면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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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남성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권예지씨를 바라보며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 | |
권예지씨는 “적어도 만15세까지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하지 못하다고들 하지만 청소년을 정치에서 배제시킴으로 해서 더 그렇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는 “청소년도 국민이다. 청소년이 투표권리를 가짐으로 해서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인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