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해고자들의 복직 희망을 담은 풍선이 파란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다. | | |
100여명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 형형색색의 풍선이 파란 하늘로 떠올랐다 . 해고 8년째를 맞고 있는 대구 지하철 해고자들의 복직 희망을 담은 풍선이다 .
대구 지하철 노동자 13명이 해고 된지 8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고자 중 1명은 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제 남은 해고자는 12명. 해고자 복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도시는 대구 뿐이다. 서울, 인천, 부산에서 함께 싸웠던 다른 지하철 해고자들은 모두 복직되거나 복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오후 2시, 대구시청앞에서 ‘대구 지하철 해고자 원직복직 대구지역 집중결의대회’가 열렸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에서 100여명이 모여 진행된 결의대회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의 희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 | ▲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몸짓패와 함께 율동을 하고 있다. | | |
김성기 대구지하철노조대외협력국장은 “4월5일 식목일입니다. 생명의 상징 나무를 심는 날, 복직의 희망을 심었으면 합니다”라며 결의대회 시작을 알렸다.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은 “대구를 두고 고담 대구라 부르지만 돈 있고, 빽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에겐 이 만큼 살기 좋은 도시도 없다”며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조차 해결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이곳에서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각 정당에 공공운수 부분 해고자 문제에 대한 질의문을 보냈다. 모든 정당이 복직시키겠다는 대답을 보냈는데, 새누리당만 응답이 없다”며 “50만 노조원의 계급투표로 심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윤중현 대구지하철노조해복투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12명의 몸둥아리와 한사람의 영혼의 복직을 위해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 |
지난한 싸움을 해오고 있는 윤중현 대구지하철노조해복투 의장은 “12명의 몸둥아리와 한사람 영혼의 복직을 위해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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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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