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유니온이 대구의 '블랙기업' 실태를 조사할 단원을 모집한다.
청년의 절박한 처지를 악용해 비합리적인 노동조건을 강요하는 기업을 청년유니온은 청년의 삶을 깜깜하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블랙기업'이라고 이름 붙였다.
대구청년유니온은 단원과 함께 고용이 불안정하고,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거나 직장 내 괴롭힘이 있는 곳 폐쇄적 소통구조를 가진 곳의 실태를 조사해 지역에 알릴 계획이다.
조사단은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활동하며, 053-428-5579나 010-7495-4321로 전화 하거나 http://goo.gl/forms/C7R4Ss90FP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유리 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열정페이라는 유행처럼 창년의 열정을 착취하고 있다. 청년들은 직장 내에서 장시간 노동이나 직장내 괴롭힘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이번 블랙기업 조사를 통해 청년 노동의 실태를 알아보고 선정된 블랙기업은 시상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