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사, ‘방만경영 정상화’ 포함한 단체협약 잠정 합의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노동
뉴스관리툴 2015년05월19일 15시00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경북대병원 노사, ‘방만경영 정상화’ 포함한 단체협약 잠정 합의
노조, “단체협약 지켜냈다... 앞으로 경북대병원 의료공공성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경북대병원 노사가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관련 내용 등을 포함한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18일 오후, 경북대병원 노사는 2015년 임금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 3.8%(정부 지침 수준), 사문화된 조항 수정, 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 사항 등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근무시간 중 조합원 교육 시간 축소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그동안 노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지침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경북대병원분회)는 퇴직수당 삭감, 연차보상 수당 삭감 등 직원 복지 수준을 낮추는 내용인 정부 지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지침 미이행 시 임금 동결 등 불이익 때문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정부 지침이 노사 협상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노조가 50일의 최장기 파업을 벌이는 동안, 병원은 노조와의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노조 조합원을 배제한 채 개별 직원에게 취업규칙 변경 동의를 얻어 정부 지침을 이행했다. 변경된 취업규칙은 올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2015년 재개된 노사협상에서는 병원이 근무시간 중 노조 활동 시간 축소, 노조 소개 시간 삭제 등 노조 활동을 축소하는 협상안을 내놓으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우성환 노조 비대위원장은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러한 병원의 행동을 “노동조합 무력화 시도”라고 판단하고, 복지 수준 등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편을 선택했다. 이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면 취업규칙이 아닌 단체협약이 적용된다.

노조는 “2014년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병원의 노동조합 무력화 시도를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고 단체협약을 지켜냈다”며 “이번 합의로 노동조합 활동 관련 조항 등 단체협약의 일부 후퇴가 있었지만, 노동조합은 원상회복을 이후 과제로 삼고 열심히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투쟁 과정에서 경북대병원 상업화 문제 및 제3병원(임상실습동)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원 의료공백 문제 등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경북대병원의 의료공공성을 지켜내고 상업화를 막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11월, 경북대병원노조는 복지협약 개악 없는 임금 인상, 현장 간호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노동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83628122  입력
다음기사 : 1980년대 대구 노동운동가 故 권영숙 추모집 발간 (2015-05-19 16:25:00)
이전기사 : 무사고·무민원 버스 기사, 기피 노선으로 배치된 이유는? (2015-05-19 11:50:00)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