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이 "물자원 공급 관리에 적절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12일 오전 베네딕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WWC) 위원장은 대구 엑스코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은 우리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며 “물이라는 중요한 자원을 소중하고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에서 모이는 이유”라고 밝혔다.
브라가 위원장은 “오는 9월이면 유엔에서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가 발표될 텐데, 물 안보가 새로운 목표 중 하나로서 채택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11월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는데 마찬가지로 기후변화가 가져올 모든 문제가 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전달하고자 한다. 높은 빈도의 가뭄, 강도가 센 홍수 등이 물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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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딕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WWC) 위원장 | | |
물자원 가격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소중한 것은 낮은 가격에 책정될 수 없다. 물 공급에는 적합한 가격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수도 요금으로 수도 공사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고, 미래 수요 공급을 위해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빈곤층이 물을 공급받지 못하면 안 된다. 빈곤층의 물 접근성은 사회적인 문제이다. 물자원 운영과는 별도로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제7차 세계물포럼이 대구에서 열리는 이유에 대해 브라가 회장은 “대구는 지금까지 물 사용에 있어 기술 활용을 잘해왔다. 홍수 관리, 관개 활용 등 물 공급 분야에서 물자원을 잘 활용했다”며 “특히 기술을 집중적으로 잘 활용한다. 이번 포럼에서 과학기술 분야가 추가되었는데, 한국의 발전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제7차 세계물포럼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대구와 경주에서 열린다. 주제별 과정, 정치적 과정, 지역별 과정, 과학기술 과정으로 나뉘어 포럼이 진행된다.